해외봉사(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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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는 동그라미를 지우세요
데일리투머로우 > OPINION > 마인드 TALK! '안된다'는 동그라미를 지우세요 지난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여 푸에르토리코의 카타뇨 시에서 '자폐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 순서 중에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추은상 학생의 발표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자폐성 장애 스펙트럼의 하나에 속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 고 있던 그가 강단에 서서 아직 서툰 스페인어로 또박또박 말했고, 그가 전한 희망의 메시지 에 카타뇨 시장님 부부를 비롯해 참석한 자폐아와 부모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 감동 스 토리를 본지의 독자들과 공유한다. 발표자 추은상(배제대학교 3학년) Hola~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온 추은상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애벌레 가 나비가 되는 엄..
2023.05.20 -
[박옥수 마인드 칼럼] 어느 아름다운결혼
[박옥수 마인드칼럼] 어느 아름다운 결혼 건강을 되찾은 수현이가 얼마 전 봄날에 결혼을했다. 수현이뿐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을 믿을 때 일어나는 기적이 너무나 놀랍다.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일이, 세상에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세월이 빨라서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이야기이다. 그날 밤 우리 일행은 울산에서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 주에 나는 울산의 한 교회에서 열린 성경 세미나 강사로 며칠 동안 성경이야기를 하고, 그날 밤에 세미나가 끝나 서둘러 차를 몰고 서울로 향했다. 차가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의 시간이 밤 10시 30분 경이었다. 서울까지는 빨라야 4시간 후에 도착할 수 있기에, 중간에 적당한 곳에서 자고 가 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선교회 소속 교회들에 ..
2023.05.03 -
새로움에 대한 재해석
데일리투머로우 > OPINION > 마인드 TALK! 새로움에 대한 재해석 인간이 추구하는 새로움 까치가 둥지를 짓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시골 까치는 나뭇가지 사이에, 서울 까치는 전신주 위에 짓는 장소만 다를 뿐, 어떤 까치도 둥지를 복층으로 짓거나 네모진 형태로 만들 생각은 하지 않는다. 사자나 곰도 마찬가지다. 사냥한 먹이를 늘 같은 방식으로 먹는다. 이번 에는 색다르게 양념구이를 해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의 생존 방 식은 오래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인간은 어떤가? 동일성을 유지, 계승해온 동물과 다르게 우리 인간은 늘 새로움을 추 구한다. 똑 같은 것의 반복을 지루해 하며 새로운 발상을 참신하게 여긴다. 끊임없이 변화를 ..
2023.04.15 -
나의 성장 발판이 된 특별한 시간들
나의 성장 발판이 된 특별한 시간들 "푸이르토리코에서의 1년이 제가 살았던 20년을 합쳐 놓은 것만큼 대단한 경험들이었어 요." 강에스더 학생은 해외봉사를 가기 전에도 학점관리를 열심히 하고, 스팩을 쌓는 등 착실히 살았다. 그러나 "프에르토리코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더라도 하루하루의 의 미가 깊었다"라고 고백한다. 그의 밀도 높은 11개월에 어떤 일이 잇었던 걸까? 그곳에서 경험한 일들을 하나씩 들어볼게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푸에르토리코 한국전 참전용사분들을 만났던 일을 꼽고 싶어요. 1950년 당시 한국전쟁에 푸에르토리코는 6만1천 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군인을 파병했어요. 그럼에도 미 국령이라서 참전국 명단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요. 지난해가 한국전쟁 정전 협정 70주년..
2023.04.03 -
[편집인 칼럼] 마음을 적시는 봄비, 그것은 책이다
[편집인 칼럼] 마음을 적시는 봄비, 그것은 책이다 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책을 사는 것은 더 좋아한다. 책이 유용하고 교양을 높여주기 때문 이라기보다는 재밌어서 읽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고 내게 익숙한 곳에서 다른 장르로 넘어가 기도 한다. 나와 우주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 우주에 대한 책도 읽고, 이과적인 면이 '제로' 인데도 반도체에 대한 책을 갑자기 사서 보기 시작한다. 한국 시장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변변한 투자 한번 해본 적도 없으면서, 시장의 자유를 둘러 싼 새뮤얼슨과 프리드먼 같은 경제학의 대가들이 하는 이야기도 들여다본다. 어쩌다 해외 에 나가게 되면, 내가 갈 국가나 도시에 대한 책들을 미리 구해서 호기심을 키워가고, 반대로 아무 데도 가지 못해 갑갑함을 느끼면 여행 에세이들을 ..
2023.03.18 -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겨보세요' '2023 굿뉴스코 페스티발' 서울공연 (서울=데일리투머로우)박범우 기자=26일(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NGO 단체인 국 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췌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개초ㅔ됐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년 간 3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해외봉 사단원들이 각국의 문화와 봉사 경험을 댄스와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 핸드폰으로 촬영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자꾸 움직이는 바람에 흔들리고 비틀어지고 합니다. 영상을 올리는 중에 또 착각까지 해서 윗 쪽에도 하나 더 생겼네요.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