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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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전 대통령 영부인, 데니스 은쿠룬지자
부룬디 전 대통령 영부인, 은쿠룬지자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소낙비가 내렸다. 커다란 박쥐우산으로도 가려지지 않을 만치 빗줄기가 굵었다. 조금 전, 마주앉아 인터뷰했던 데니스 은쿠룬지자 전 영부인은 살면서 돌연히 만난 소낙비가 많았다고 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큰 목소리로 희 망을 외쳤다. 우산 쓴채로 비에 젖은 그날, 신기하게도 마음은 쾌청했다. 희망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시작된다. 빛이라곤 한 올도 없는 어둠이 진저리 칠 때 고집스런 희망이 솟아난다. 그때 희망은 우리 마음에서 '포기' 라는 글자를 지워버린다. 어둠의 터널에서 헤맨 사람은, 거기서 뜻밖의 희망을 발견한 사람은, 그래서 포기라는 말을 할 줄 모른다. 스물여섯 살의 젊은 주부 데니스 은쿠룬지자가 남편과 생이별..
2023.08.13 -
K-자취 5개월 차, 멕시코 유학생 좌충우돌 적응기
데일리투머로우 > OPNLON > 마인드 TALK! K-자취 5개월 차, 멕시코 유학생 좌충우돌 적응기 나는 한국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멕시코 사람이다. 여기에 온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평소 외교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1년 전 여행차 왔던 한국의 매력에 빠졌고, 멕시코와 유독 교류가 많은 나라인 한국에서 유학을 결심했다. 조금 늦더라도, 내가 꿈 꿨던 일을 해 보고 싶었다. 부모님은 나를 만류 하셨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올해 초, 고집스러운 딸에 게 화를 내시는 엄마와 조용히 눈물을 닦으시는 아버지를 뒤로한 채 나는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살이 첫째 관문은 살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쉽지 않을 것이라 에상했지만, 감사하게 도 한국인 친구의 도움으로 알맞은 집을 구할 수 있었다. 방이 여러..
2023.06.08 -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겨보세요' '2023 굿뉴스코 페스티발' 서울공연 (서울=데일리투머로우)박범우 기자=26일(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NGO 단체인 국 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췌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개초ㅔ됐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년 간 3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해외봉 사단원들이 각국의 문화와 봉사 경험을 댄스와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 핸드폰으로 촬영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자꾸 움직이는 바람에 흔들리고 비틀어지고 합니다. 영상을 올리는 중에 또 착각까지 해서 윗 쪽에도 하나 더 생겼네요.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