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외교(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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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마인드칼럼] 65번 김경자
[박옥수 마인드칼럼] 65번 김경자 내가 수원교도소에서 성경공부를 할 때의 일이다. 밤이 아주 깊어 12시가 가까이 되었는데 전 화가 왔다. "여보세요?" "목사님 저 65번 김경자예요." "아, 자매님 지금 어디서 전화하는 거예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한 부인이 밤 12시가 되어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교도소 안에서 는 그 시간에 전화를 할 수는 없기에 지금 어디냐고 물었다. "저 청량리역 앞에 있어요." 그 부인이 수감되어 있던 교도소에는 남자와 여자가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한번은 내가 여자 교도소에 가서 재소자들에게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때 많은 재소자들이 마음에 변화를 받았고, 그후로도 나는 자주 여자 교도소에 찾아가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가르쳤다. 여 자 교도소에서 마..
2022.11.20 -
되고 싶은 '나'가 되는 방법
되고 싶은 '나'가 되는 방법 우리는 비대면 강의나 화상 회의를 통해 타인의 모습을 본다. 역으로 상대방은 화면 속의 나를 보게 되는데, 과연 사람들에게 내 모습은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다른 사람 화 면 속에 보이는 '나'를 어떻게 어필 할 것인가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과거 대면 상황 에서는 전체 중의 '하나'인 나보다는 환경과 분위기 속의 나를 보여주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 러나 지금은 대중 속, 전체 중의 내가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만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 지고 있다. 비대면으로 나를 소개하자 내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나를 어떤 모습으로 표현 하느냐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 예가 바로 자기 소개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제출하는 방식의 채용이다.이러한 경우에 중요..
2022.10.19 -
즐거우면서 편한 일은 일은 없다.
즐거우면서 편한 일은 일은 없다. "안 될 줄 알았는데 해냈다. 힘들었지만 큰 성과를 냈다.."라는 말처럼, 이런 즐거움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즐거울 때는 대체로 편하지 않고, 편할 때는 대체로 즐겁지 않다. 업무도 마찬가 지이다. 편한 일을 위주로 하다보면 쉽게 나른해지고 보람을 느끼기도 어렵다. 이에 비하여 즐 거운 일은 힘들지만 해냈다는 성취감과 결과로부터 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먼저 편안함을 포기할 수 있어야 대다수의 사람들은 즐거움과 편안함, 둘다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업무에서 이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기는 매우 어렵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즐거움을 추구할 것인지, 편안함을 추구할 것인지 정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대부분이 젊은이들이기에, 편안함 보다는 즐거움을 찾는 방향으..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