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교육(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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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씨를 뿌려야 할까?
데일리투머로우> OPINION > 마인드 TALK 어떤 씨를 뿌려야 할까? Stroll of Mind 생명이 피어나는 봄이다. 농부는 열매나 채소를 거둬들일 것을 기대하며 논에나 밭에 씨앗 을 심는다. 나는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읍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우 리 집에는 먹을 것이 넉넉치 않아, 쌀 농사는 아니어도 밭에 감자나 고구마 등을 심어먹었다. 나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끔 산에 가서 밭으로 만들 땅을 파서 갈아엎고, 돌들을 치우고, 잡 목들을 제거했다. 그렇게 만든, 산 이곳저곳의 작은 밭들에 감자를 심고, 감자를 캔 뒤에는 고구마를 심었다. 밭을 일구고, 종자를 심고, 작물이 잘 자라도록 동보는 일은 힘들지만, 수확할 때에는 정말 즐거웠다. 호미로 밭을 팔 때마다 ..
2023.05.13 -
[박옥수 마인드칼럼] 표범과 숲속 아이들
[박옥수 마인드칼럼] 표범과 숲속 아이들 "얘들아 이것 표범 새끼잖아." "예, 추장님. 이 표범은 우리 아버지가 정글에서 잡아왔어요. 어미는 우리 아버지 활에 죽었어 요," "안 돼, 이 표범이 지금은 순한 새끼지만 조금만 지나면 금방 큰 표범이 돼, 그러면 사람을 죽 여, 그러니까 지금 죽여야 돼." "아니에요. 추장님! 이 표범 새끼는 다른 표범이랑 달라요. 고기를 먹고 자란 표범은 포악해지 지만 이 표범은 죽만 먹여서 아주 순해요. 꼭 양 같아요. 추장님 제발 죽이지 마세요!" "아니야, 지금은 순하지만 자라면 틀림없이 다른 짐승을 잡아먹고 피맛을 볼 거야. 그러면 무 서운 표범이 돼." "추장님 말씀이 맞아요.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고기를 먹이지 않아요. 여기 보세요! 표범이 얼 마나 순한지 몰..
2023.01.23 -
자녀 교육의 골든 타임에 꼭 필요한 것은?
자녀 교육의 골든타임에 꼭 필요한 것은? 최근에 사회면 뉴스를 훑다가 훈훈한 기사를 보았다. 한 연예인이 길을 가다가 사고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달려가 군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연 예인은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누구라도 그 장면을 보았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를 본 사람들이 그의 답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그 시간이 골든타임이 기 때문이다. '골든타임Golden Time'은 치명적 손상을 입은 후, 1시간 안에 결정적 치료를 받아 야 한다는 의학용어 '골든아워Golden Hour'에서 나온 말이다. 그 시기를 놓지면 결코 이전상태 로 돌이킬 수 없는 절망적 상황이 된다. 생명처럼, 교육도 일정 시기 안에 배워야 교육학에서도 이..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