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팔아(2)
-
어떤 씨를 뿌려야 할까?
데일리투머로우> OPINION > 마인드 TALK 어떤 씨를 뿌려야 할까? Stroll of Mind 생명이 피어나는 봄이다. 농부는 열매나 채소를 거둬들일 것을 기대하며 논에나 밭에 씨앗 을 심는다. 나는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읍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우 리 집에는 먹을 것이 넉넉치 않아, 쌀 농사는 아니어도 밭에 감자나 고구마 등을 심어먹었다. 나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끔 산에 가서 밭으로 만들 땅을 파서 갈아엎고, 돌들을 치우고, 잡 목들을 제거했다. 그렇게 만든, 산 이곳저곳의 작은 밭들에 감자를 심고, 감자를 캔 뒤에는 고구마를 심었다. 밭을 일구고, 종자를 심고, 작물이 잘 자라도록 동보는 일은 힘들지만, 수확할 때에는 정말 즐거웠다. 호미로 밭을 팔 때마다 ..
2023.05.13 -
[박옥수 마인드 칼럼] 어느 아름다운결혼
[박옥수 마인드칼럼] 어느 아름다운 결혼 건강을 되찾은 수현이가 얼마 전 봄날에 결혼을했다. 수현이뿐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을 믿을 때 일어나는 기적이 너무나 놀랍다.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일이, 세상에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세월이 빨라서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이야기이다. 그날 밤 우리 일행은 울산에서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 주에 나는 울산의 한 교회에서 열린 성경 세미나 강사로 며칠 동안 성경이야기를 하고, 그날 밤에 세미나가 끝나 서둘러 차를 몰고 서울로 향했다. 차가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의 시간이 밤 10시 30분 경이었다. 서울까지는 빨라야 4시간 후에 도착할 수 있기에, 중간에 적당한 곳에서 자고 가 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선교회 소속 교회들에 ..
2023.05.03